‘달콤한 고창배, 미국에서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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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고창배, 미국에서도 인기’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6.08.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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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산 고창 황토배기배 미국 첫 수출


 

전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고창배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으로,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고창배영농조합법인(대표 박형남)은 25일 고창군 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대미수출을 위한 첫 컨테이너 선적작업을 실시하고 수출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물량은 4,000만원 상당의 원앙배·황금배 16톤으로 내년 3월까지 총 600여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로 고창배를 재배하는 농가들은 약 20억원의  소득을 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창배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땅에서 성장하여 모양이 고르고 당도가 높으며 껍질도 얇아 식감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2003년도부터 수출을 추진하여 지금까지 미국, 뉴질랜드, 베트남, 괌 등에 한국 배의 위상을 널리 알려왔다.
  
미국 수입사인 ㈜리마글러벌은  “유네스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한 배라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부각되고 풍부한 과즙과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배를 비롯해 복분자와 수박, 멜론, 고구마, 고추 등 우리 지역 우수 농산물들이 고창이라는 이름 자체로 신뢰감을 주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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