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쌍치파출소 “고추 수확철 농심을 향한 도난예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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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쌍치파출소 “고추 수확철 농심을 향한 도난예방 활동”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6.08.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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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서(서장 최규운) 쌍치파출소(소장 서정선)는 고추 수확철 농심을 헤아려 맞춤형 도난예방 공감치안을 실천하고 있다.

쌍치파출소장 및 직원들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하여 대다수 농작물이 피해를 입고 과실과 야채류를 포함한 작물도 풍작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농심을 향한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시기 농민들은 고추 수확철을 맞아 뜨거운 뙤약볕에서 하루종일 고추따기에 여념이 없다. 고 된 몸을 이끌고 저녁에 귀가하면 곧 잠에 떨어져  마당과 골목길, 도로변에 말려 둔 고추를 걷어들일 여유가 없다고 한다.

이를 노리는 절도범이 설치고 다닐 우려가 있고, 과거 고추값이 좋을 때는 밭에서 생고추를 따가는 절도범도 있었다고 하면서 농심을 헤아려 마을CCTV 작동상태 재점검 등 지역 협력방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농가에서는 이웃간 빈집 봐주기와 말린고추 자루에 성명이나 전화번호, 본인이 알 수 있는 기호 등을 기입하는 요령도 필요하며, 도로변에 말린 고추를 미쳐 걷어 들이지 못했거나 건조장과 비닐하우스에 대규모로 건조하고 있다면 관할파출소에 112순찰도 요청하고, 벌초와 성묘를 하러 온 외지차량, 고물상, 방문판매원 등도 범법 의심대상에서 배제 할 수 없으므로 사전 신고를 홍보했다.

서정선 소장은 “추석절 즈음하여 고추를 포함한 과실과 오미자 등 특작물 및 빈집털이 도난예방을 강화하여 농민들의 피와 땀의 결실이 절도로 인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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