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공론화 '속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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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공론화 '속도감'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6.08.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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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정운천 의원 공동주최, 국회 정책 토론회 30일 개최 설전 예상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포함한 새만금복합리조트 건설 근거 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이와 관련 공론화 작업이 속도감을 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국회 김관영(국민의당 군산)·정운천(새누리당 전주을)의원실은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새만금 복합리조트!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복합리조트에 대한 이해와 경제적 효과 그리고 내국인 출입 카지노 도입에 따른 규제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현재 유수의 경제연구기관의 보고에 따르면 새만금에 복합리조트 건설시 향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 23.5조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8.9조원, 일자리 23만개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원랜드를 둘러싼 도박중독 문제가 재발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서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와관련 설전(舌戰)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관영의원은“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의 폐해는 9,000원에 불과한 입장료, 허술한 연간 출입제한 그리고 4명에 불과한 규제 담당 공무원 등 느슨한 규제에서 기인한 부분이 크다”며 “향후 강력한 규제와 철저한 집행을 통해 도박의 폐해를 예방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새만금복합리조트의 벤치마킹 대상인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의 경우 시설개장 직후 문제성 도박중독률이 1.2%에서 1.4%로로 인상하는 듯하다 최근 조사에서는 0.2%로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관영 의원은“새만금복합리조트에서 발생하는 이익 상당액을 국내 재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폐광지역 경제회생 등을 위해 강원도에 최우선 안배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이날 공동주최에 나선 정운천 의원도“새만금은 전북의 미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고 있다”며“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개정안 통과를 위한 여권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발의된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은 대표발의자인 김관영 의원과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정운천 의원 등 총 45명의 국회의원들이 발의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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