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로 표지판과 신호등, 가로등 시설 통합
전주시가 도로 위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시설물을 통합 관리키로 했다. 시는 전라북도국악원 사거리 등 8곳에 통합형 도로명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그동안 따로 설치 운영해온 신호등과 가로등, 도로안내표지판 등을 하나의 지주에 통합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도로비우기 사업’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로에 설치된 지주시설물들은 협소한 인도 및 도로변 등에 제각각 위치한 관례로,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의 보행해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통합형 도로명 안내표지판은 총 8개소로, 시는 관한 경찰서 및 교통 관련부서와 협의를 통해 전라북도 국악원 사거리 3개소와 송천주공@ 2차 사거리 3개소, 평화동 BYC 삼거리, 우아주공@ 2단지 사거리에 각각 통합형 도로명 안내표지판을 설치키로 결정했다.
이에 양연수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이 사업이 진행되면 그 동안 거리에 어지럽게 설치돼 있던 가로등과 신호등, 각종 도로표지판 등이 하나의 지주로 통합돼 가로경관 개선과 도시 이미지 향상은 물론, 보행자의 교통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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