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성비 불균형 학생들 여성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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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성비 불균형 학생들 여성화 되고 있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6.09.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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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아이가 ‘여성화’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는 초등학교 여교사의 심각한 편중으로 그 심각성을 더해 준다. 과거 남자교사의 비중이 많았던 시절에 여성단체의 볼멘소리는 양성평등을 주장하면서 여자교사의 임용을 높여줄 것을 요구했었다.
이젠 그 반대현상이 두드려져 초등학교 교사 10명 중 7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여교사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학부모들은 남자학생이 체육시간에 운동장에서 뛰고 놀아야 되는데 여교사들의 성향에 따라 여성놀이 외 별로 하는 게 없어 걱정스럽다는 반응이다.

반면 남자교사가 부족하다보니 힘들고 무거운 짐은 해결할 방법이 없다. 초등교사가 여성이면 교육적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것같이 늘 요구했지만 현실은 양성의 파괴현상으로 교육현장은 여성화로 변화고 있는 것이다. 반드시 교육현장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공직사회에서도 여성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이 사회는 양성이 조화를 이루고 서로 보존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과거 전주시 중노2동사무소를 특화된 여성동사무소로 운영한 바 있다. 전체 직원이 여성이었다. 결과는 2달을 넘기지 못하고 조직을 재개편했다.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들은 자신의 상사를 남성이기를 바라고 있다.
남자는 여성보호본능이 있어 질책하기 보다는 감싸주면서 업무처리를 도와준다. 반면 여성이 상사인 직장은 피곤하다는 반응이다. 배려심이 부족하고 여성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동시에 괴롭고 피곤하다는 것이다.
특히 고등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급에서 집중되고 있는 이러한 현상에 일각에 선 성적 정체성 확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이종배 의원의 자료를 보면 도내 초등학교 교사 총8002명 중 여교사는 5783명으로 전체 72.2%를 차지하고 있고 그 추세 또한 늘어날 전망이어서 임용과정의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중학교 역시 여교사는 올해 60.5%로 증가세에 있고 반면 남교사는 39.5%로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성별발달과정에서 적극적인 대처가 힘들 수 있다는 것이라는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교육당국은 남·여가 조화를 이루고 양성이 평등하게 기회균등할 수 있도록 교육적차원에서 교육현장의 변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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