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고등학교(교장 김호경)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부터 ‘말산업육성법’ 및 ‘승마 활성화 방안’에 따라 연구기관, 대학교 및 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2개소 내외의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신규지정을 추진해 온 바, 평가단의 서류 평가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지난 2일 최종적으로 한국마사고등학교가 2016년 해당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마사고는 2003년에 개교한 한국 최초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서 서승운, 안효리, 이현종, 조인권, 장추열 등 스타기수를 배출해낸 학교로 유명하다. 또한 승마선수단을 운영하여 그동안 전국대회에서의 화려한 입상실적을 자랑한다. 특히 올해는 전북대 수의과대학 및 전주 기전대학, 성덕대학과 말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고, 지역주민 승마체험교실(기초과정,심화과정)과 지역중학생 자유학기제 말 체험 교육, 지역 말 산업 인프라 사업 인력 지원 등 말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지역 연계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한국마사고 김호경 교장은 “ 한국마사고를 호주·영국·일본 등 말산업 선진국의 학교들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국내 최고의 말산업 인재양성 교육기관으로 만들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