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공예로 전한 마음 ... 나눔으로 꽃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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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공예로 전한 마음 ... 나눔으로 꽃 피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6.10.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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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지공예가 김혜미자 ‘보건복지부장관상’ 수

전주전통한지공예연구회 김혜미자 회장이 ‘2016년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에서 사회복지 나눔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19일 서울 상암동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는 나눔 문화의 사회적 인식 확산을 통한 참여 활성화 및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사회복지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전통한지공예가인 김혜미자 회장은 2011년부터 ‘전라북도 마음사랑병원’의 정신장애환자들의 재활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한지산업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한지공예에 재능이 있는 환자들에게 본격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전통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 모금 및 작품 기증활동도 꾸준히 벌여왔다.    

처음 수상 소식을 전해들은 김혜미자 회장은 “봉사에 헌신하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 제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니 과분한 마음뿐입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혜미자 회장이 매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라북도 마음사랑병원의 이사장(김성의)은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환자들의 마음에 고스란히 전해져 회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혜미자 회장은 전주기전대학 문화전통과 교수 및 한지문화대전 심사위원을 역임, 현재 (사)한지문화진흥원 이사장, 전국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88년 전통한지공예에 입문하여 1995년 ‘제 1회 전국한지공예대전’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전통한지공예 발전과 계승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8년 대통령 포상, 2009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이외에도 다수의 공로패 및 감사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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