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주목받는 완주 봉동풍물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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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목받는 완주 봉동풍물보존회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6.10.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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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민속예술축제 폐막공연 초청 화제, 1,000여명 기립박수

완주군 봉동풍물보존회가 대한민국 최고의 민속예술축제 폐막 공연에 초청되어 1,000여명의 기립박수를 받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완주 봉동 풍물 굿은 봉동읍 용암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는 호남좌도 풍물 굿으로 일제말기 우리문화 탄압기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 맥이 끊겼다가 10여년 전부터 당시 10대의 어린 나이로 풍물 굿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복원되었다.

 풍물굿은 술맥이 굿으로 여름 벼농사로 힘에 지친 농부들이 칠석날이나 백중날에 돼지를 잡아 술을 나누어 마시며 한바탕 놀이판을 벌인 마을 굿으로 마을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단합을 다졌던 민속전통행사이다.

 현재는 50여명으로 구성된 봉동풍물보존회에 의해 원형으로 재탄생하여 명맥을 유지해 나가고 있으며,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폐막 공연에 초청받아 열연을 펼쳐 전국에서 온 1,000명 관객에게 기립박수를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봉동풍물보존회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마을 전통 중의 하나인 봉동 풍물 굿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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