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수거, 낚시 객 계도 등 보전활동 전개
-특정도서 내 가축방목, 야생동물 포획·채취 등 위법행위 안내
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조병옥)은 24일 특정도서로 유입된 쓰레기 수거와 낚시 객들에 대한 계도 및 위법행위 안내 등 ‘특정도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새만금청 직원 20여명은 이날 횡경도에서 파도에 밀려와 방치된 쓰레기 약30마대를 수거하고 인근 선유도에서 낚시 객 계도를 위한 홍보 리플렛을 배포했다.
전국에는 독도 등 총 230개소가 특정도서로 지정돼 있으며, 전북에는 총14개소(군산7개소, 부안7개소) 134만3,387㎡가 지정 관리 중에 있다.
특히 이번 정화활동을 실시한 횡경도는 타포니(암석의 측면에 벌집처럼 파인 구멍), 해식애(해안에 생긴 낭떠러지), 해식동(해안에 생긴 동굴)과 기암 괴석이 발달돼 있고, 소사나무, 곰솔의 식생이 양호해 ‘독도 등 도서 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특정 도서 제107호로 지정된 곳이다.
조 청장은 “희귀한 야생생물의 서식지이며,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특정도서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도민들도 특정도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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