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전통연희 한마당, 29일 거제 영등 오광대 초청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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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전통연희 한마당, 29일 거제 영등 오광대 초청 공연
  • 김동주 기자
  • 승인 2016.10.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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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농악보존회가 정읍 우도농악, 진주 및 삼천포농악, 웃다리 농악(경기, 충청)을 초청해 문화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가운데 오는 29일 오후 2시~4시까지 남원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영,호남 전통연희 한마당 잔치를 갖는다.
올해는 농악의 경계를 넘어서 경상도 지역의 대표적 민속 예능인 거제영등오광대와 남원농악이 한자리에서 공연하는 자리를 마련해 두 지역의 특색과 변별성을 확인하고, 문화적 저류에 흐르는 동질성을 확보해 두 공연양식이 현재 변화요구에 부흥하는 새로운 공연양식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한마당 잔치는 대동길놀이(농악대와 탈놀이패들이 공연에 앞선 퍼레이드를 펄쳐 관객과 거리를 완화시키고 공연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남원농악단 공연(개인의 음악적, 무용적 기량을 충분히 보장하면서 부포놀음(웃놀음)을 최고의 수준까지 발달시킨 농악으로 호남좌도 중에서 유일하게 연예화 과정을 거친 농악이다.)이 펼쳐진다.
그리고 거제 영등오광대 공연(1930년에 학산(영등)에 살았던 노인들에 의하여 말뚝이가 양반을 풍자하는 장면, 큰 각시가 오줌을 눌 때에 키를 부치는 장면, 무당이 굿하는 장면, 모두의 안녕을 비는 과정 등이 있다. 음악은 호적, 꽹과리, 장구, 북 등으로 굿거리, 자진모리, 세마치 염불 등을 치고 덧뵈기를 비롯 다양한 춤을 춘다.) 과 대동한마당인 관객과 공연자가 함게하는 대동춤판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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