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서예교실, 부안 정명 600주년 작품 전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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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서예교실, 부안 정명 600주년 작품 전시 진행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6.10.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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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서예교실(회장 김종열) 회원들이 부안 정명 600주년을 맞아 기념글씨를 기부해 부안군청 5층에서 전시 중이다.
 

부안 정명 600주년 기념주간(10월24~30일)에 추진 중인 이번 전시는 2016년 부안군 사자성어인 ‘부래만복(扶來滿福·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을 수 있다)’을 비롯해 부안을 표현한 자작시 등 25점의 글씨가 선보이고 있다.
 
부안군지회 서예교실은 ‘청람진묵회’라는 이름으로 26명의 어르신들이 일암 이상근 선생님의 지도로 노인회 3층에서 매일 습작하며 기량을 연마한다.
 
서예교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로 매년 부안마실축제에서 주민·관광객에게 가훈을 써주었으며 올 초에는 2016년 부안군 사자성어인 ‘부래만복(扶來滿福)’을 전 경로당에 기증해 부안을 찾는 사람들에게 복을 전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안에서 태어나는 아이의 작명과 함께 한자로 써 전달하고 있으며 다문화 이주여성이 귀화할 때 이름을 지어 선물하는 등 군민으로 새 삶을 시작하는데 힘이 되어주고 있다.
 
김봉철 회장은 “노인들이 재능을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 때 더 건강한 노후가 되지 않겠냐”며 “앞으로도 나누는 노인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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