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사회주택 서민 주택문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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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사회주택 서민 주택문제 해결한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10.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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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운영사례로 사회주택 필요성 등 공유

 

전주시가 서민 주거문제 해소를 위해 민간임대주택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받는 전주형 사회주택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나섰다. 사회주택(social housing)은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 주택을 짓거나 매입해 주거취약계층 및 서민들이 지불할 수 있는 정도의 낮은 금액으로 공급하는 장기임대주택으로, 전주형 사회주택이 보급되면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5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전주시 주거복지네트워크 관계자와 시정책연구원, 시의원, 시민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주거복지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서민주거 문제 해결책이자 원도심 주거지재생 방안으로서의 사회주택의 가능성과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영록 서울시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장은 “사회주택은 사회적, 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주거관련 사회적 경제 주체에 의해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고 정의했다.
주제발표에서 강현석 중증장애인지역생활지원센터장과 문태성 평화주인사랑방 대표, 권대한 마을발전소맥 지역재생연구소장이 참여하는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따라서 △장애인 주택문제 사례 및 해결방안, △서민 주택문제 사례 및 해결방안, △주거지재생과 사회주택에 대한 기대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전주형 사회주택 보급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권대한 소장은 “주민이 경제적 손해를 당하지 않으면서 주거안정을 지속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택협동조합, 순환형 임대주택, 사회주택 등이 그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방원 전주시 주택과장은 “이번 포럼은 빈집·빈공간 리모델링 사회주택, 국, 공유지 또는 민간토지 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등의 국내외 민·관 협력 사회주택의 이해와 운영 사례 공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전주형 사회주택 추진 방안을 공유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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