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서예술의 세계적인 명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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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서예술의 세계적인 명소 기대
  • 김병훈 기자
  • 승인 2010.07.0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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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초서문화관 개관…취운 진학종 선생 작품 80여점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지난 7일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393-3번지에 초서의 대가인 취운 진학종 선생의 열정과 혼을 담은 서예병풍, 그림병풍, 목재서각, 합죽선 등 80여점을 한자리에 모아 다양한 초서작품의 묵향을 느낄 수 있는 ‘선운초서문화관’을 개관했다.

평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유별났던 취운 진학종 선생은 지난해 7월 고창군청을 방문해 자신의 초서작품을 기증하겠다는 의향을 밝힘에 따라, 고창군에서는 경관이 수려한 천년고찰 선운사가 있는 선운산도립공원내에 초서작품 전문전시관을 마련하기로 결정하고 올 6월까지 건평 242제곱미터 규모의 초서문화관을 완공해 개관식에 이르렀다.

초서문화관에는 서예병풍 20점, 그림병풍 6점, 목재서각 20점, 합죽선 10점, 족자 22점, 액자 2점, 도자기 2점 등 총 82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강수 고창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강신호 동아제약회장,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최규학 전 국가보훈처장, 진기풍 전 전북일보 사장, 손경식 대한민국서예문인화 원로총연합회장 등 정계․재계․문화예술계 등 각계 각 층의 수많은 인사들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과 성원을 보여 주었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선운초서문화관이 고창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을 끌어당기는 견인차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초서예술의 세계적인 명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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