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건강관리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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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건강관리 중요하다
  • 최영득
  • 승인 2016.11.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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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전북지부 원장 최영득

수능 날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수능 이후에도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입시일정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 수능 전후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 본다.
◇수능 대비해 컨디션 조절해야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마지막 체력 관리에 실패하면 정작 당일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이럴 때일수록 집중력과 학습 능률을 높이기 위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우선, 아침밥은 꼭 챙겨 먹도록 하자. 아침을 거르고 12시간 이상 공복 상태가 지속되면 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어 극도의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평소 먹던 양의 80%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수면의 경우에는 적어도 하루에 5시간 이상 자는 것이 좋다. 수면시간이 불규칙하거나 모자라면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자신도 모르게 잠에 빠지는 미세수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약이나 에너지드링크는 지양해야
보약이나 커피, 에너지 드링크 등을 새롭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약물 중에는 카페인 등의 성분이 들어 일시적인 각성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들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학습능률을 저하시키고 생활 리듬을 망가뜨린다. 보약도 신체의 항상성을 잃게 할 수 있어 무분별한 복용을 피해야 한다. 에너지 드링크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급격히 상승시켜 오히려 집중을 방해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하는 에너지 드링크의 카페인 수치는 68~180mg 정도로, 하루 2캔 이상 마시면 청소년의 일일 카페인 섭취 권고 량인 125mg을 초과하게 된다.
◇수능 당일에는 이렇게 관리하자
수능 당일에는 시험시간 2시간 전에 일어나는 게 좋다. 사람의 몸은 잠에서 깨어난 뒤 2시간 정도가 경과되어야 두뇌가 원활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다. 뇌 활동이 활성화되려면 영양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험 당일 아침은 소량이라도 꼭 먹는 것이 좋다. 불안감과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바나나, 귤, 초콜릿 등의 간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초콜릿은 기분전환 및 두뇌회전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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