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경사났네”전주한옥마을, 한국 최고의 관광의 별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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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경사났네”전주한옥마을, 한국 최고의 관광의 별 되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7.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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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2010 한국관광의 별 선정 ‘기염’
남이섬, 순천만 등 경쟁후보 제치고 원년 한국 대표 관광시설로 ‘우뚝’

“전주한옥마을, 한국관광의 별 수상! 얼쑤! 경사났네.”

전주한옥마을이 2010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돼 한국을 빛낸 국가대표 관광의 별이란 금자탑을 세웠다.

전주시에 따르면 한국 관광을 빛낸 최고의 별을 뽑는 2010 한국관광의 별 최종 심사에서 전주한옥마을이 관광시설 부문 한국관광의 별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전주한옥마을이 최종 후보 5배수 후보군으로 뽑힌 춘천 남이섬과 안동하회마을, 순천만, 통영케이블카 등 쟁쟁한 경쟁후보를 제치고 당당히 1위로 선정돼 원년인 2010 한국의 관광의 별로 선정되었다는 것.

전주한옥마을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것은 전주가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시설임을 국가가 인증한 것이다.

오는 10월 세계음식관광축제와 11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등 세계인의 이목을 끄는 굵직한 축제와 국제행사를 앞두고 전주가 국제적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한옥마을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배경에는 전주한옥마을이 갖고 있는 우수한 전통문화시설과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 그리고 전주한옥마을 명소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홍보마케팅 등이 타지역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태조로와 은행로를 중심으로 잘 가꿔진 관광경관과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편익시설, 관광객 편익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맞춤형 해설 투어 등 안내프로그램도 전문가 현장실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0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작가협회 등 관광관련 6개 기관이 한국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 마련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우리나라 관광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주는 상으로 관광상품, 관광시설, 장애인 관광시설, 온라인매체, 단행본, 숙박시설 등 총 8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는 한국 관광을 빛낸 최고 별(스타)를 뽑는 영예로운 상이다.

특히 지난 3월부터 6월말까지 4개월동안 이어진 한국관광의 별 선정과정은 그동안 일반인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1차 후보를 추천받아 후보군을 5배수로 압축,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다음 전국민 대상 2차 인터넷 투표(60%)를 실시하고, 현장실사와 수용태세에 대한 서류 심사, 전문가 의견 청취 등 전문가 심사(40%)를 통해 최종 선정할 정도로 심도 깊은 심사를 통해 이루어져 수상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을 모았다.

이처럼 한국관광의 별 수상에 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해당 기관의 관심과 경쟁이 치열해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주관기관인 한국관광공사는 보다 객관적이고 면밀했다.

특히 한국관광의 별 심사를 위해 조직위원회(위원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를 구성한 후 주최기관 실무책임자를 중심으로 실무위원회를 만들어 시상분야별 평가결과를 검토하는 한편 실무소위원회를 통해 시상분야별 전문심사원을 구성 운영할 정도로 최종 선정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송하진 전주시장은“전주한옥마을이 올해 처음 시상하는 한국 관광의 별 원년 수상자로 결정된 것을 64만 전주시민과 더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전주가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전주한옥마을을 한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0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4시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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