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사기 콜센터 조직 일당 1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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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사기 콜센터 조직 일당 15명 검거
  • 최철호 기자
  • 승인 2016.11.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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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경찰서(서장 장하연)에서는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에게 신용카드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신용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대출사기 행각을 벌인 콜센터 팀장, 상담원 등 일당 15명을 지난 14일 긴급체포 했다.
 

이들은 2016년 6월부터 2016년 11월 초순까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사무실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신용카드 소유자 14명을 상대로 1억4,100만원 상당의 대출사기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콜센터 팀장 A씨는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들의 이름과 연락처 등 개인정보 DB를 인터넷에서 확보한 뒤 상담원들로 하여금 “신용카드 대출이 가능하다”고 유인, 피해자에게 일정금액의 대출금을 이체 후 이를 빌미로 카드번호 등 정보를 알아낸 뒤 전자제품 상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현장에서 피의자들이 파기한 대출사기 관련 자료들에 대해 노트북, 대포폰 등 현장에서 압수한 자료분석을 통해 추가 피해를 특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전주완산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및 대출사기 등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예방홍보활동 뿐만 아니라 검거가 최선의 예방이라는 신념하에 전화금융사기 근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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