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서장 장하연)에서는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에게 신용카드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신용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대출사기 행각을 벌인 콜센터 팀장, 상담원 등 일당 15명을 지난 14일 긴급체포 했다.
콜센터 팀장 A씨는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들의 이름과 연락처 등 개인정보 DB를 인터넷에서 확보한 뒤 상담원들로 하여금 “신용카드 대출이 가능하다”고 유인, 피해자에게 일정금액의 대출금을 이체 후 이를 빌미로 카드번호 등 정보를 알아낸 뒤 전자제품 상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현장에서 피의자들이 파기한 대출사기 관련 자료들에 대해 노트북, 대포폰 등 현장에서 압수한 자료분석을 통해 추가 피해를 특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전주완산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및 대출사기 등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예방홍보활동 뿐만 아니라 검거가 최선의 예방이라는 신념하에 전화금융사기 근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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