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자라는 세상! 함께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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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자라는 세상! 함께 만들어가요
  • 김병훈 기자
  • 승인 2010.07.08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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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학교 이성도서관 개관!
휴면도서 모으기 운동 전개

이성초등학교(교장 서기봉)는 2009 교과부 전원학교 B type에 선정되어 시설투자 학교로 교실과 특별실 신축이 이루어져 50여평의 도서관개관(가칭 지혜의샘) 7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성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장래 큰 희망과 꿈을 이루도록 준비시키고자 도서 모으기 운동을 오는 7월 31일까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동창회, 지역민, 기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가정과 서고에서 잠자고 있는 휴면도서 기증 운동을 전개한다.

살아가면서 나에게 힘이 되었던 책, 재미있게 읽었던 책, 베스트셀러 등 소장하고 있는, 집에서 잠자고 있는 휴면도서를 각자가 한권씩만 기증한다 해도 수천권의 책을 돌려 읽음으로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지식의 보탬이 될 수 있다.

도서 담당 김여진 교사는 “집에서 보물1호였던 도서 300여권을 학교로 가져오면서 아까운 생각도 여러번 들었지만, 이 책을 수백명의 아이들이 읽고 지혜를 얻을거라는 생각이 들자 힘이 저절로 났다.” 며“그동안 소중히 간직해온 도서들이라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우리 학생들에게 경험과 지혜를 넓히는데 도움을 준다는 차원에서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도서를 기증하고픈 사람들은 이성초 전화상담(221-8123) 또는 직접 방문해 수집한다.

 이성학교는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로 학생, 지역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상 야간 반딧불 학교 운영(별빛★달빛교실)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학교에 와서 책을 읽을 수 있다.

격주 금요일에는 우리가족 책읽는 날을 운영하여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 함으로써 책을 통한 지역의 교육력 향상에 기여했다.

이성초등학교는 1946년 개교한 후, 2009년 2월 16일 제61회의 졸업생(2,668명)배출하고, 완주군, 전주시, 김제시를 학구로 도시 인접의 소규모 농촌지역으로 학생 수가 감소했다.

특히 2007년 전교생이 29명(유치원 4명, 초등25명)으로 2008년 폐교 대상학교로 전라북도교육청에 선정돼 학교 존립의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2007년 3월 서기봉 교장이 부임한 후 교직원, 학부모, 동창회,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로 새롭게 태어나 학생수가 7월 1일 현재, 유치원 39명, 초등 147명으로 찾아오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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