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누에(Festival nu-e)’,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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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누에(Festival nu-e)’, 성황리에 마무리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6.11.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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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 앨범발매 콘서트, 흙놀이 사진전, 퍼포먼스 공연 발표회 등 일상과 함께하는 페스티벌

 

11월 4일 ‘Rock in nu-e’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이어 온 '페스티벌 누에(Festival NU-E): 한 달 동안의 일상적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완주문화재단 G3아트플랫폼사업단은 지난 4일부터 26일까지 22일간 『공동창조공간 누에(nu-e)』 일원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 800여명이 참가하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음악, 전시, 공연, 사진, 놀이, 캠프 등 다양한 분야를 결합한 예술체험 페스티벌로서 지역주민과 예술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주축이 되었으며 무엇보다 문화예술인과 주민커뮤니티, 그리고 관람객이 참여한 네트워크형 축제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11월 4일 ‘Rock in nu-e’를 시작으로 한 '페스티벌 누에(Festival nu-e)'는 다정다감 협동조합의 ‘꿈바라기 캠프’, 이랑협동조합의 ‘가족캠프’와 같이 주민참여 뿐 아니라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었던 ‘나는 난로다’축제에 참여하여 ‘미끄럼틀 만들기’, ‘썰매만들기’, ‘3D프린팅 도자기 만들기’와 같이 유관단체와 함께 주민의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12월 3일까지 진행되는 ‘완주 숟가락 공동육아모임’의 사진전 ‘흙과 함께 노는 아이들’과 11월 23일 진행된 ‘깔깔깔 인형극단’의 ‘으라차차 방귀며느리’, 11월 26일 진행된 ‘청소년 완주를 노래하다’의 앨범 발배 기념 콘서트 ‘내 목소리를 들어줘’와 지역 청년들과 함께 한 ‘완주네트워크 파티’와 같이 페스티벌 기간 내에 다양한 지역커뮤니티의 참여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이번 페스티벌은 기억발전소의 아카이브 ‘기억의 씨실, 상상의 날실’展과 장근범 사진가의 사진전 ‘잠령(蠶靈)’을 통해 잠업시험지였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기록과 장소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공동창조공간 누에의 ‘김광철 퍼포먼스 아카데미작품 발표전’과 같이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공동창조공간 누에를 찾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재)완주문화재단 G3아트플랫폼 임승한 단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일상적 축제’를 주제로 한 만큼 페스티벌 이후로도 주민들이 공동창조공간 누에(nu-e)를 찾고 축제기간 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매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창조공간 누에nu-e(new art experience/new experiment/new education/new energy)는 문화체육관광부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완주군 구)잠업시험장 단지에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2016년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과 2017년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공동창조공간 누에(nu-e)는 폐 산업시설에서 대중문화와 예술이 만나고 충돌하는 지점으로 탈바꿈하려 하고 있으며, 새로운 예술 경험을 통해 흥을 돋우는 문화놀이터로써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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