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희망찬 미래를 연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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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희망찬 미래를 연 2016년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6.12.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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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예촌·백두대간 전시관 개관 관광인프라 갖춰

 


2016년 남원시정은 묵묵히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 희망찬 미래를 여는 더 큰 남원을 만든다는 기치 아래 고품격 문화관광, 활기찬 지역경제, 창조적 농업경영, 행복한 교육복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매진했다.

 국내·외 충격과 도전 속에서도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전 공무원은 일심동체로 노력한 결과 시정 여러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리산 산악철도와 코스메틱 컨버전스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확보가 남원시가 요구하고 있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품격 높은 문화관광 남원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사업도 큰 성과를 냈다. 백두대간의 속살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백두대간 생태전시관, 전통한옥숙박체험시설인 남원예촌, 남원농악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함파우소리체험관이 개관됐다. 3년째를 맞은 문화도시 사업과 2016년 무형문화도시 사업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민의 자긍심이자 역사교육의 현장인 만인의총이 국가관리로 승격됐다. 남원읍성 북문성터 복원사업도 용역을 마치고 본격 추진하고 있다. 긴축재정 속에서도 중앙부처와 전북도의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77개 사업에서 총 1,20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환주 시장은 “2016년은 희망찬 남원의 미래를 열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느 해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성원과 관심, 그리고 참여가 함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2016년 남원시정의 성과를 뒤돌아본다.

▲문화관광 르네상스 기반 착착
고품격 문화관광 남원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관광인프라 사업이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호텔급 전통한옥숙박체험 시설인 남원예촌이 준공됐다. 광한루원 북문쪽에 1단계로 98명이 숙박할 수 있는 남원예촌은 지난 7월 개장한 이래 꾸준히 관광객이 찾아 7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올리고 있다. 백두대간의 속살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백두대간생태교육 전시관은 지난 4월 개장해 3만7,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지리산권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함파우 소리체험관은 농악과 소리의 넘어 관광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종합관광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남원예촌과 함파우 소리체험관이 개관되면서 춘향테마파크~광한루원~남원예촌~예가람길~만인의총~교룡산성으로 이어지는 시내권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다. 대표관광지 육성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전북도가 추진하는 1시군 1관광사업의 일환으로 광한루원(주거점)과 남원관광지(부거점)를 연계하는 하나의 관광노선을 만들어 토탈관광을 실현한다는 목표이다.

 

▲활기찬 지역경제 내실 다져
세계적인 장기침체와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주춤거릴 수 없는 시대사명이다. 먼저, 이환주 시장이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첫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노암산업단지에 집적화 하고 있는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이미 7개 기업과 MOU를 체결했다. 3개 기업은 입주해 가동 중이고, 1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서민경제의 중심축인 전통시장도 특색있는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공설시장은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용남시장은 수산물 중심의 골목형 시장으로, 인월시장은 지리산권 대표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고 있다.
노암산업단지도 조기에 완공해 분양률 40%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기록은 인근 지자체와 비교해 돋보이는 성과이다. 3.3㎡당 24만 8,000원선의 파격적인 분양가와 사통팔달의 교통망, 쾌적한 정주여건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남원시는 100% 분양을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2020년 완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매일반산업단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연내 토지보상을 매듭짓고 내년에 본격 착수한다.

▲농업 경쟁력 확보-농업인 복지 향상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운봉·금지 농촌중심지 활성화 등 3개 분야 9개 사업이 선정된 창조적 농촌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조적 농촌개발은 182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4년 동안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올해도 농가소득 향상에 앞장섰다. 지난 2013년 설립한 이래 공동농산물 브랜드 ‘춘향愛인’으로 3년 연속 7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올해도 75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산지유통활성화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됐다. 남원농업기술센터는 미꾸리 1,000만미 생산능력을 갖춘데 이어, 무환수 양식기술(Bio Floc Technology) 도입 실험을 추진해 1차 성과를 도출했다. 무환수 양식기술은 기존의 유수식과 달리 물을 환수하지 않고 육성수조 내 유용 미생물의 대량증식을 유도한다. 흥부골 포도는 과일산업대전에서 2년 연속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아 전국 최고의 맛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사업비 72억9,400만원을 들여 농업경영 개선과 농업인 복지 향상을 통해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지난해 귀농귀촌 1,500가구 5개년 유치 계획을 1년 앞당겨 달성한데 이어, 올해도 10월 말 현재 663가구 915명이 남원에서 제2 인생을 시작했다.

▲행복한 교육- 모두가 든든한 복지
지역사회의 가장 큰 관심인 중·고등학생 학력신장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년째 진행하고 있는 교육혁신지구는「삶을 품고 피어나는 행복교육의 터전, 교육 남원」을 목표로 지역의 특색이 배어나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교 혁신마인드 제고, 수업혁신,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체험 등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혁신교육 특구는 도교육청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4억 8,000만원을 투입한데 이어, 올부터 4년 동안 20억원을 투입한다. 3년차를 맞은 서울애향장학숙도 시민, 향우들의 관심속에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통합관제센터 공모 선정 안전한 도시환경 기반 마련.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장지원센터 리모텔링, 사업 총괄코디네이터 선임 등 현장지원센터를 구축했다. 도시재생사업은 ‘문화·예술로 되살아나는 도시공동체 남원’을 비전으로 구역사부지, 남원읍성 터, 광한루원 주변을 아우르는 원도심 지역(동충동, 죽항동 일원)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국·도비 60억원 등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된다.
북남원IC 연결도로(북남원IC 교차로~남원역 교차로)가 지난 7월 개통돼 시내권에 5분 여만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북남원IC 연결도로는 앞으로 사매일반산업단지와 연결해 기업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양용복 기자
gi79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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