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농촌체험, 그리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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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농촌체험, 그리고 사람...
  • 김병훈 기자
  • 승인 2010.07.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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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동아리 농촌봉사활동을 마치고 해단식

지난 9일 서울 성공회대 동아리(아침햇살, 아이리스, 애오라지) 학생들 30여명이 주천면 주민자치센터에서 농촌봉사활동을 마치고 해단식을 가졌다.

지난달 3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불리와 용덕리로 나누어 각 마을회관에 숙소를 정했으며 복분자 수확, 인삼밭 제초작업, 친환경 벼재배 제초작업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농촌 봉사 활동을 펼쳤다.

또한 농활기간동안 학생들은 마을 주민들과 돈독한 관계를 다지면서 한 가족처럼 지냈다.

주천면장(안일열)은 “작년에 이어 우리면 농가를 위하여 애써주신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서울에 돌아가셔서 우리군 홍보대사 역할을 여러분들이 해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한 이번 봉사활동이 농업경영 여건 악화, 고령화 등 농촌·농업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애착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라고 밝혔다.

농민회장(성호기)은 “이기주의가 팽배하는 사회에서 어린 학생들이 자기일도 제쳐두고 힘든 농활에 참여한 것에 대해 기특함을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김병훈 기자

이에 성공회대 농활단 대표(나일지)는 “농활 기간동안 큰 사고 없이 잘 지내도록 배려해주신 주천면 농민회를 비롯한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봉사 활동은 끝났지만, “고귀한 체험” 가슴 깊이 간직하며 열정을 다하는 인생을 살겠습니다”고 말했다./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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