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력개발원, 초등학생 정보화교육 인기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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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력개발원, 초등학생 정보화교육 인기만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7.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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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대한 자신감 UP! 농업․농촌의 소중함 UP!

전라북도 농업인력개발원(원장 김인호)에서는 4월부터 7월까지 남원주생초, 진안 오천초, 순창 동산초 등 상대적으로 정보화에 소외되기 쉬운 농촌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15개교, 282명을 대상으로 학교별 2박3일간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으로는 ‘파워포인트, UCC제작’ 등 정보화 교육뿐만 아니라 ‘농촌의 다원적 기능, 농업의 발전 가능성, 바른 먹을거리’ 등 우리 농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특히 지난해부터 우리 농업․농촌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바른 먹을 거리와 우리농업농촌의 이해’ 시간과 삶의 소중함과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긍정적인 대화와 웃음의 가치’ 시간을 추가 운영해 교육에 참여한 학생과 학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학생은 “별 다섯 개가 만점이라면, 이 교육에 별 다섯 개를 다 주고 싶다. 이런 교육 앞으로도 이어가 주세요!” 라고 천진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 학무모의 경우 "바쁜 농촌 생활을 하다 보니 제대로 된 정보화교육을 시키지 못해 많은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정보화 교육 뿐만아니라 친구들과 2박3일간 지내면서 내성적이던 아이의 성격도 밝아진 것 같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장수 모 초등학교 교감은 "이런 좋은 교육에 좀더 일찍 참여하지 못해 아쉽고, 내년에도 참여 신청시 접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농업인력개발원은, "미래의 소비의 주체가 될 도내 도시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농산물 소비의 중요성, 농업․농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어린이 농업교실’을 병행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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