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예방으로 안전한 겨울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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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예방으로 안전한 겨울 나기!!
  • 장명식
  • 승인 2017.01.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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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식 의원(고창2, 교육위원장)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일년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최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공장이나 주택 등에서 화재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겨울철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겨울철 난방을 위해 사용하는 보일러나 전기장판 과열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소중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인명피해와 물적피해 및 정신적 피해는 실로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최선이자 최고의 대비책이라 하겠다.

왜 겨울철 주거지역에서 화재가 급증하는 것일까? 당연한 얘기지만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 되면 각종 난방기구 등 화기취급 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며 특히 난방기구의 잘못된 사용, 부주의가 화재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전기제품이지만 많은 화재의 원인이 되는 만큼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몇가지 안전사항만 잘 준수하면 겨울철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평소 각 가정에서 화재 예방의식을 가지고 나부터 주의하고 대비하는 습관을 들여 안전수칙을 생활화 한다면 충분히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온돌생활에 익숙한 한국인은 겨울철에 전기장판을 많이 사용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소비전력이 높은 전열기들을 멀티콘센트에 문어발식으로 사용하면 접촉 불량.과전류.과부하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멀티콘센트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야하며, 보관 시 전기장판을 접어두거나 켜둔 채로 외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그다음으로는 최근 농가에서 겨울철 난방 연료비 절약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화목보일러 취급 시 주의가 필요하다. 보일러 내부나 연통에서 불씨가 비산되어 주변에 옮겨 붙으면 화재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화목보일러 주변에 가연물을 보관해서는 안 되며, 땔감을 넣은 후에는 반드시 투입구를 닫아 두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정마다 반드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야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진화가 가장 중요한데 초기진화 시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와 같은 역할을 하며, 화재 발생 시 경보를 울려 인명대피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단독경보형감지기도 가정 내에 꼭 필요한 소방시설이다.

겨울철 화재 예방은 생활 속 작은 관심과 실천을 통해서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 우리나라 흔한 속담에 亡牛補牢(망우보뢰)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얘기가 있다. 화마(火魔)는 시간과 장소,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화재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안전의식을 생활화하여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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