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국 첫 시내버스 통합노선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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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국 첫 시내버스 통합노선도 구축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01.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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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노선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통합노선도를 구축·운영된다. 이 통합노선도를 운영하는 것은 전주가 전국 최초다.
통합노선도는 시내버스 스마트폰 어플 등을 활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도 보다 쉽게 버스승강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시내버스 노선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시내버스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맞춰 보다 효과적인 노선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기존의 혼잡했던 개별 노선도를 부분 통합해 공통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정보를 한 장의 노선도에 표기한 통합노선도를 구축·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즉, 평화동·구이방면에서 송천동·농수산시장을 오가는 944번과 946번, 947번, 970번, 973번, 974번, 976번, 977번, 978번 버스 등 9개 노선의 경우 모두 완주군 구이면 동적골-전주시 석구동 원석구마을에서 도립국악원-송천삼거리까지 공통구간을 운행하고 있지만, 기점과 종점에 따라 각기 다른 노선번호가 부여되고 개별 노선도로 소개돼 이용객들이 모든 노선을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900번대 노선이 하나의 통합노선도에 표기됨에 따라 평화동 구이방면에서 송천동 농수산시장 방향을 오가는 승객들은 통합노선도만 확인하면 자신이 탈 수 있는 9가지 버스노선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완주군에서도 지간선제 우선시행지역인 삼례, 봉동, 이서 지역의 병원과 상가 등 다중집합시설들을 중심으로 마을별 노선도, 환승체계 등 이용방법 홍보에 나섰다.
한편, 이번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그간 팔달로 중심의 남북 단일축으로 운행돼온 시내버스 노선을 △동산동(팔달로)~한옥마을, △동산동(동부대로)~아중리, △혁신도시~서부신시가지~중앙동, △전주역(백제대로)~평화동, △송천동~서부신시가지~평화동, △평화동~한옥마을~우아동 등 총 6개 축을 중심으로 다양화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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