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 새해 설계는 부안 관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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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 새해 설계는 부안 관광으로~ "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7.01.3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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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먹거리·특산품 풍부 오감만족 힐링 선사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아침을 여는 부지런함과 성실함을 상징하는 붉은 닭의 해 정유년에는 노란 병아리의 포근함과 따뜻함이 더하는 듯하다.한 겨울이지만 예년에 비해 온난하여 1월부터 주말이면 산과 바다를 찾아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산과 들, 바다가 아름다운 부안 역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특산품이 풍부해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한다.

정유년 새해 모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머금은 천년문화 ‘부안’을 찾는 것도 아주 좋을 듯싶다.

 

◆ 다양한 볼거리 ‘황홀경’ 빠져

 

■ 세월을 잠재운 천년문화 ‘내소사·부안청자박물관’

 부안청자박물관과 내소사, 격포항 등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핵심관광지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근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지역관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로 한 권역 당 5년간 국비 77억원이 지원된다.

부안은 전주·군산·고창과 함께 ‘시간여행’ 코스로 지원을 받는다.그중 ‘천년고찰’ 내소사와 ‘천년빛깔’ 고려청자가 있는 부안이 더욱 눈에 띈다. 전나무숲길이 아름다운 천년고찰 내소사는 대웅전과 고려동종, 영산회괴불탱, 법화경절본사본 등 다양한 보물이 있어 내소사만의 보물찾기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대웅보전 문에 꼭꼭 숨겨둔 꽃문양 문살은 내소사만의 특출한 자랑거리다.

 또 77개의 청자요지가 발굴된 부안은 강진 못지않은 고려청자의 메카로 부안의 고려청자를 감상하고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 부안청자박물관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부안 여행의 마무리는 격포항의 일몰이다.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어촌 100개소’ 중 하나인 격포항은 서해바다로 지는 붉은 노을이 유명하며 서해안 3대 해넘이 명소이다.

 

■ 자전거 타고 떠나기 좋은 ‘변산 해변 자전거길’

부안마실길 3코스인 변산 해변 자전거 길은 사계절 언제나 자전거를 타고 떠나기 좋은 여행길이다.

부안 고사포해수욕장에서 시작해 변산 해변도로와 적벽강·수성당, 격포해수욕장, 격포항으로 이어지는 변산 해변 자전거 길은 산과 바다, 들판이 아름다운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서쪽 해안도로로 변산8경인 서해낙조를 볼 수 있는 코스다.

70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생성된 적벽강과 채석강 등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만날 수 있다.

격포해수욕장 거쳐 도착한 격포항에서는 싱싱한 횟감 등 품부한 먹거리를 즐기고 격포항 해넘이공원을 거쳐 봉수대에 올라 탁 트인 격포 앞바다를 내려 보고 있노라면 서해바다 신선이 될 듯 황홀경을 선사한다.

 

■ 산·들·바다, 자연과 하나 되는 부안 마실길 ‘힐링’

부안은 맛과 풍경, 그리고 이야기 등 세 가지 즐거움이 있어 ‘변산삼락(邊山三樂)’이라 불리었다. 이는 자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이 부안의 명품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그중에서도 백미는 부안의 산과 들, 바다를 모두 볼 수 있는 ‘부안 마실길’로 탐방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부안 마실길은 새만금전시관~부안자연생태공원 66㎞ 8개 코스에 이르는 변산 마실길과 97㎞ 6개 코스의 내륙 마실길로 형성돼 있다.

1코스는 조개미 패총길(새만금전시관~송포, 5㎞)이며 2코스-노루목 상사화길(송포~성천, 6㎞), 3코스-적벽강 노을길(성천~격포해수욕장~격포항, 7㎞), 4코스-해넘이 솔섬길(격포항~솔섬, 5㎞), 5코스-모항갯벌 체험길(솔섬~모항해수욕장, 9㎞), 6코스-쌍계재 아홉구비길(모항해수욕장~왕포, 11㎞)이다.

또 7코스-곰소 소금밭길(왕포~곰소염전, 12㎞), 8코스-청자골 자연생태길(곰소염전~부안자연생태공원 11㎞), 9코스-반계선비길(개암사~우동마을, 14㎞), 10코스-계화도 간재길(계화도~석불산, 16㎞), 11코스-부사의 방장길(석불산~부안댐, 24㎞), 12코스-바지락 먹쟁이길(변산해수욕장~부안댐, 10㎞), 13코스-여인의 실크로드(성천~유유저수지~격포항, 10㎞), 14코스-내소사 전나무길(왕포~내소사~부안자연생태공원, 23㎞)이다.

 

 ◆ 즐거운 먹거리 ‘오감만족’

■ 필수아미노산 풍부 ‘꽃게’

 꽃게는 지방질이 낮고 각종 단백질이 풍부하여 위 기능강화, 소화촉진, 타우린 성분은 간장기능 증진, 여성 산후통증 생리장애 효능과 함께 성인병 예방, 체력강화, 비만, 동맥경화증, 심장병,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을 치유의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다 노화와 암 예방에 좋고 단백질, 칼슘, 인, 비타민, 미네랄 등을 함유해 뼈를 튼튼하게 하고 함유한 키토산 성분은 지방흡착과 이뇨작용, 면역체계와 유방암 등 일부 암질환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 이외에도 당료병과 변비치료에도 좋고 머리를 맑게 해 준다는 설이 파다하다.

 ■ 영양보충·피부미용 탁월 ‘물메기’

물메기는 지방이 적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아 추운 겨울철 가족들의 영양보충 및 감기예방 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인 수산물로 단백질은 아주 많이 함유돼 있으나 열량은 매우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山魚譜)’에서는 물메기를 ‘해점어(海鮎魚)’로 표기하고 있으며 ‘살과 뼈는 매우 연하고 무르며 맛은 싱겁고 곧잘 술병을 고친다’라고 쓰여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예로부터 해장용 음식으로 먹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 빠른 간 해독 피로회복 탁월 ‘우럭’

우럭은 아미노산 중에서 황을 함유하는 함 황산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품으로 빠른 간의 해독으로 피로회복에 탁월하다.세포생성에 관여하는 비타민B2와 함께 칼슘, 철분, 비타민 등을 동시에 보충해 주며 뇌기능 향상과 스트레스로부터 진정작용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과 무기염류, 필수지방산, 비타민A 등이 많이 함유돼 있어 머리를 맑게 해주고 간 기능 향상과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다.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의 영양식으로도 으뜸이다.

 ◆ 질 좋은 특산품 ‘행복 가득’

■ 고혈압 진정 ‘부안 뽕주’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다. 이 열매는 여러 가지 본초서에 ‘보간, 익신, 신풍, 자액하며 간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력을 북돋운다’고 설명돼 있다. 또 고혈압을 진정시키고 영양이 된다고 해 갖출 것을 모두 지니고 있어 상실, 상심, 문 무실이라고도 한다.

현대의학에서도 오디에는 비타민 B1, B2, C 등이 있어 동맥경화의 예방과 치료도 할 수 있는 리놀레인산이 들어 있다고 한다.

이렇듯 웰빙 건강식품인 오디로 만든 부안 뽕주는 설 선물세트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부안 뽕주는 동진주조와 강산주조 등에서 생산하고 있다.

 

■ 맛도 일품 ‘뽕잎고등어’

뽕잎의 추출액에 절인 후 염장 숙성시킨 부안 뽕잎절임고등어도 추석 선물 인기 품목이다. 부안 뽕잎절입고등어는 천혜의 청정지역인 변산의 누에타운에서 재배한 뽕잎을 채취해 건조시킨 뒤 그 엑기스를 추출, 천일염과 혼합해 고등어를 염장, 숙성시킨 특산품이다.

고등어의 비린내를 없애고 뽕잎의 효능을 가미시켜 어린이나 노약자들 등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다.

 

■ 국가 브랜드 대상 4년 연속 수상 ‘명품 부안쌀 천년의 솜씨’

천년의 솜씨는 국가브랜드 선정위원회 주관한 친환경쌀 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한 명품 쌀로 벼 수확과 동시에 볏짚을 논에 환원하고 녹비작물을 재배해 유기물 함량을 높인 간척지에서 재배해 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또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이슬과 해풍을 머금고 자라 단백질 함량 6.0% 이하, 완전 미율 96% 이상이며 생산에서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 추적이 가능한 생산이력 제를 도입하고 품질인증(GAP)을 받아 1등급 쌀만 엄선 출하하고 있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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