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부과한 정기분 재산세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군산시에 따르면 재산세 부과액이 가장 많은 법인은 현대중공업으로 4억 247만 원이 부과됐다. 이는 군산은 물론 전북지역에서 재산세 부과액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군산에서 부과액 1위를 차지했던 세아베스틸이 3억1113만 원, GM대우㈜ 2억5900만 원, 군산레져산업 2억191만 원, 롯데쇼핑㈜ 1억5300여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군산시는 올해 7월 정기분 건축물 및 주택분 재산세 153억 원을 부과해 지난해 보다 13억 원이 증가했다.
재산세 부과액이 늘어난 요인은 ▲2400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 분양과 670여 건의 건물 신·증축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감면시한 만료로 일반과세 전환 ▲올해 건물 신축가격 기준액이 전년도에 비해 5.9% 상승 적용 등으로 보여진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