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향기나는 '전통 우리술 빚기'에 푹 뺘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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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향기나는 '전통 우리술 빚기'에 푹 뺘졌어요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0.07.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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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쌀소비 촉진과 전통문화계승을 위해 추진하는 우리술 빚기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에 따르면 7월1일부터 9월 9일까지 12회에 걸쳐 추진하는 우리술빚기 교육에는 38명이 참여해 전통 우리술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쌓고 직접 술을 빚고 시음하며 깊이 있는 전통 술의 맛과 멋을 향유하는 시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한국가양주협회 류인수 회장을 초빙해 우리나라 양반가에서 만들어지던 고급술을 직접 담그게 되며, 10월29일부터 시작되는 천만송이국화축제에서 교육생들이 담근 술 시음회가 열릴 예정이다.

 농업인대학 식품가공마이스터에 재학중이면서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서미영(함라면, 42세)씨는 "전통주를 꼭 배우고 싶었는데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너무 재미있다. 식품가공 공부와 이번 교육을 접목해 내가 농사지은 친환경 쌀로 맛, 향, 색이 어우러진 나만의 술을 만들어 가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며 환하게 웃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전통 우리술을 비롯한 가공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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