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올해부터 실질적인 주민참여 예산제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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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올해부터 실질적인 주민참여 예산제도 운영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0.07.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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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기시장, 민선5기 주요 공약사업 내실있는 운영 ‘강조’

 

정읍시가 올해부터 실질적인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도입한다. .

 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시민 의견을 보장하고, 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 2011년 예산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편성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김생기시장이 민선 5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제시한 것으로 김시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가장 우선으로 추진한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중요한 시책에 대해서는 결정 단계에서부터 추진과정에 시민이 참여하고, 결산도 함께하는 시스템을 실현,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며 ”특히 이의 일환으로 실질적인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시는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내달까지 45명이 참여하고 2개 분과위(자치행정분과위원회, 경제건설분과위원회)를 두는 예산참여시민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후 9월중 위원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 예산의 흐름 및 위원회 주요 업무 등을 설명하는 등 위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위원회는 10월 본걱적인 활동에 들어가 각 분과위에서 상정된 예산 조정안에 대한 검토와 심의 등을 거쳐 재조정하고 자체사업 우선순위 등 시민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 예산안에 대한 종합의견을 작성, 시장에게 건의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또 시민위원회와는 별도로 8월중 읍면동별 각 10명이 참여하는 230명의 지역회의도 구성할 계획이다.

 지역회의에서는 해당지역 주민숙원사업 등 지역현안 등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과 함께 예산편성 관련 지역현안사업 우선순위 건의와 조정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10월중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연중 ‘예산낭비신고센터’와 시 홈페이지에 ‘예산편성에 바란다’는 시민의견 수렴 코너도 운영키로 했다.

김시장은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을 참여시킴으로써 중점투자 및 쟁점사업에 대한 시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재정운영의 건전화 및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시민참여예산제도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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