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좌측보행 NO, 우측보행 빠르고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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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좌측보행 NO, 우측보행 빠르고 안전하다
  • 투데이안
  • 승인 2010.07.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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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교통선진화 방안과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는 우측보행으로 보행 속도 증가와 함께 보행자 간 충돌 횟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16일 "일제 강점기시대 이후로 지속되어 온 좌측보행 문화를 시민 보행 편의와 글로벌한 보행 문화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우측보행을 본격 시행한 결과 빠르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좌측통행으로 인한 보행문화가 신체특성, 교통안전, 보행편의 및 국제관례에 맞지 않다는 지적 등에 따라 우측보행을 실시한 이후 전문기관 등을 통해 효과를 분석한 결과, 보행 속도가 20~70% 증가했고 보행자 간의 충돌 횟수도 7~24% 감소됐다는 것,

시 관계자는 "우측보행 참여 확대를 위해 VMS 전광판 문자 표출과 홈페이지 게재, 포스터 부착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조기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 "도로상에 차선이 없거나 인도가 없는 지역은 종전대로 차량을 마주보면서 안전하게 길 가장자리로 좌측통행을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4월 경찰청 공모사업인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모델도시로 선정돼 국비 43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우측보행, 비보호좌회전 확대 시행 등 교통선진화 방안 20개 사업이 추진돼 2012년에는 교통안전 선진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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