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17년은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도시 구현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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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2017년은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도시 구현의 해!”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7.02.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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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관리,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산림소득 기반 마련 등

 

정읍시가 올해 산림자원을 활용,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 앞당기기에 적극 나선다.
시 면적의 47%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을 경제적인 자원으로 활용함은 물론 시민의 삶에 여유와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시민행복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김생기 시장은 “산림사업은 효과가 당장 눈앞에 나타나는 게 아니라 40-50년 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산림 가꾸기와 산림자원을 활용한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의 수익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을 확보함으로써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관리 총력
170ha에 33만여본의 나무를 식재한다.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제수종인 편백과 백합나무 위주로 식재할 계획이다.
우량 임지 육성 일환으로 우량목 주변의 불량목을 제거하는 숲 가꾸기 사업(990ha)도 추진한다. 특히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되는 산물을 이용해 저소득층과 실업자들에게 일자리 제공하기 위해 산림바이오매스(50여명) 수집단을 운영한다.
산림의 효율적 경영·관리 기반시설인 임도사업도 추진한다. 부전동과 옹동면 일대에 12억원을 투입하여 8km의 임도를 개설함은 물론 상시적인 임도의 유지·관리로 친환경적이고 재해에 안전한 임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목재 생산 뿐 아니라 수원 함양과 재해 예방 기능 증진 등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확보를 위한 조림사업과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건강한 숲,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녹색도시를 구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산지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산림소득 활성화 기반 마련
산림소득 활성화 기반 마련에도 총력을 쏟는다.
먼저, 지난해 산림청 주관 2017년 산림소득 공모사업에 선정된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건립에 나선다.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는 정읍산림조합 인근 부지 4,021㎡에 건축면적 2,307㎡ 규모로,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된다. 친환경 임산물 수집에서부터 선별가공, 포장, 판매, 체험, 교육에 이르는 원스톱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산림 소득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청사진이다.
8억5,000만원을 들여 산양삼과 표고버섯, 조경수와 같은 단기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 산림작물 생산 기반시설 조성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최근 국비를 확보한 임산물 6차 산업화 단지조성(총사업비 50억)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절초 공원 일원인 옥정호 등 산내 일원에서 토종 먹시감과 구절초, 더덕, 산양삼 등 특산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 기반을 구축한다.
김 시장은 “지역 관광자원과 결합하는 임산물 6차 산업화를 통해 지역민 소득 창출을 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시는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푸른 숲을 제공,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 조성과 정비는 물론 정읍사 오솔길과 대장금 마실길과 같은 산책로(10개소) 64.6km 구간을 정비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도 정읍사공원을 전면 리모델링, 다양한 문화공간을 확충하고 노약자와 장애인 등 보약 약자를 위한 무장애 공원으로 조성했다.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정읍사공원의 기능적, 문화적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해 아양산에 산재한 유연고 묘지이장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4월까지 무연고 묘지 이장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시는 “이후 무장애 데크로드와 산림 체험을 설치하는 등 산림복지서비스 거점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지와 재해 관리에도 만전
산지와 재해 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인다. 산사태 취약지역 등 모두 126개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산사태와 임도, 등산로 등 인명 피해 예방이 필요한 산림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정비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8개에 대한 사방 사업을 시행해 산사태 취약지역을 집중관리하고 대피 체계를 구축했다.

▲소나무 재선충병과 돌발 산림 병해충 예방 총력
몇 년 전부터 인근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과 돌발 산림 병해충 예방에 총력을 쏟는다. 이와 관련, 4월 중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임업후계자와 조경수 재배농가 등을 대상으로 재선충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각종 교육 시 재선충병 예방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5월에서 8월까지 재선충병이 발생한 임실, 순창 경계지역인 산외면, 산내면의 주요 노선과 임야에 대한 지상방제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더불어 보호수와 마을별 노거수도 집중방제하는 한편 산외면과 산내면 소나무 군락임지에 대한 집중적인 숲 가꾸기 사업과 벌채작업으로 사전 산림 병해충 발생요인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산불 예방과 친환경 녹색도시 가꾸기 주력
산불 예방에도 적극 나선다. 13억 3,600만원을 들여 산불진화장비를 보강하는 등 진화장비를 새롭게 정비했고, 봄·가을철 건조기 산불 감시 인력을 운영한다.
특히 산불 발생 요인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산불예방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전개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임야 인접지 산불 요인 사전제거 작업에도 나선다.
사계절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과 전국 제일 단풍 고장으로서의 명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의 일환으로 시가지 주요 도로 화단과 정읍 나들목 등에 사계절 꽃을 심어 가꾸고, 도시 숲 조성으로 도심 내 시민 쉼터 확보와 함께 열섬(Heat island)현상 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단풍100리길과 연계해 정읍천 자전거길에 조성하고 있는 단풍나무 가로수길 조성 등 단풍나무를 심고 가꾸는데도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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