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대표 특산물인 진안고원 인삼을 1시군 1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 인삼 재배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인삼은 주로 경사식 해가림 시설에서 재배하나 관행재배법은 폭설 피해와 강우 시 누수로 병해발생, 고온장해 등 기상이변에 취약한 실정이었다.
인삼 하우스 재배는 내재해형 하우스 시설에 고온장해 억제 전용차광 필름과 친환경 무인방제 기술을 도입하여, 관행 재배법보다 고온장해와 병충해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재배 기술이다.
특히 이 재배법은 생육기 탄저병, 점무늬병 등 병해충 발생이 획기적으로 감소되어 농약 살포 횟수가 연간 2~3회로 줄어 노동력 절감 및 친환경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서영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진안군이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 특구인 만큼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인삼 생산을 위해 친환경 재배기술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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