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 전통의 군산세관,새만금 시대를 준비하다!
상태바
110년 전통의 군산세관,새만금 시대를 준비하다!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7.03.27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이범주 세관장

1908년 군산 개항과 더불어 ‘군산해관’으로 문을연 후 군산시 근대역사의 중심에서 군산 시민과 함께 영욕을 같이 해온 군산세관은 지역민의 애정과 관심이 어는 공공기관 보다도 남다르다.지난해 7월 이범주 세관장이 부임한 후 군산세관은 새만금 시대를 위한 또다른 변화를 펼치고 있어 그 이야기를 들어본다.

 

 ▶취임후 가장 중점을 두신점은?
 세계경제의 불안정, 지역 조선업의 위축 등 대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속에 우리 군산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수출입업체 지원에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하였습니다. 이런 노력 결과,중소 수출입업체에 대한 FTA 맞춤형 컨설팅 지원으로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건수가 전년대비 18% 증가하였고, 지역특산품인 조미김,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인증수출자 인증을 획득하였으며,또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민관합동 규제개혁추진팀」을 가동한 결과 규제개혁과제 36건을 발굴하는 등 규제혁파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또한,안정적인 국가재정수입 확보를 위해 세수관리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16년도 징수목표액인 7,092억을 5% 상회하는 7,417억원을 징수하여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국가재정 확보에 일조하는 한편,중소수출입 업체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 등을 위해 분할납부, 납기연장 등 적극적으로 세정을 지원하였습니다. 더불어 지역업체 및 지역민에게 양질의 세관행정을 지원코자 직원역량 강화를 위해 군산세관 아카데미, 문제해결형 학습동호회를 운영하였고, 직원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해 배드민턴·족구 등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였습니다. 아울러 농촌마을과 1사1촌 결연,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배식 등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노력 하였습니다.

▶2017년 군산세관의 선도적 과재와 나아갈 방향은 ?
지역 수출입업체에 대한 관세행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이를위해 지역 수출기업의 국제무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FTA    미활용기업을 찾아 수시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것이고,해    외통관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통관애로 현장    대응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관세행정 전반에 대한 지원노력을    다할 것입니다.또한 미래대비 관세행정 지속발전을 위한 기반구축을 위해 올바른 가치관과 실무역량을 지닌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내외부 고객으로부터 신뢰받은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청렴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Re-New PROJECT(일하기 좋은 일터)를 적극 추진하여 활력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당면과제로 첫째, 보령신항만 개발로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고는 보령지역을 관할하는「세관비즈니스센터」신설에 전력하겠습니다.둘째, 국제여객터미널 세관 검사구역 재배치 등 여행자통관 환     경 조성에 전력하겠습니다.오는 9월경 대형신조 화객선 운항에 대비,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행객 편의를 위해 휴대품 검사장을 확장 재배치하여  세관검사 시간과 여행객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한편,여행자 면세기준 엄격적용, 휴대반입 농식품류의 ‘상표사전신고제’정착 및 확대 시행으로 여행자 통관체계를 개선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호남관세전시관(舊 군산세관)을 전면 개편하겠습니다.군산 방문객의 필수코스인「舊 군산세관」내부 전시물을 남녀노소 눈높이에게 맞게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관세행정 홍보의 효율성을 높이겠으며 현재, 道 지정 지방문화재인 군산세관의 보물「舊 군산세관」을 올해에는 꼭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908년 ‘군산해관’은 군산의 역사 속에서 “수탈과 군림”의 상징으로 시작되었다.그러나 이제 군산세관은 이범주 세관장을 중심으로 하나된 군산세관원들에 의해 “시민과 호흡하고 공감하는 기관”으로 갈무리 되가며 새로운 여정을 열어가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