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안정적 기업활동 차질없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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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안정적 기업활동 차질없이 지원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7.04.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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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랑 실천과제(4개 분야) 지속 추진

지난 연말부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사태의 위기를 맞고 있는 전북의 대표적 기업도시 군산의 분위기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고사성어를 떠올리게 한다.
기업도시로서의 위상에 정점을 찍을 수 있었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유치를 위해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군산시 공무원들과 지역단체들이 기울여 온 눈물겨운 노력은 당시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자체에 ‘60고 초려’라는 신조어로 극찬을 받을 만큼 전설처럼 알려진 기업유치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군산시의 기업유치를 위한 눈물겨운 노력의 성과가 기업의 이윤만을 추구하는 현대중공업의 비윤리적인 판단으로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군산시에서는 올해에도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한 기업사랑 실천과제 4개 분야 28개 실천과제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이번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기업 氣 살리기, 신명나는 기업환경 조성 지원


▲시에서는 기업사랑 실천과제 4개 분야 중 기업 氣살리기 분야에 ‘중소기업의 날 운영(소통한마당)’, ‘일자리 창출 우수중소기업 선정표창’, ‘산업단지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찾아가는 구인·구직 상담센터 운영’등을 포함한 10개 세부전략 추진을 통해 중소기업간 협력강화 및 근로자 사기진작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과 청년취업 지원 등 신명나는 기업 활동을 측면에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애로 One-Stop 처리’현장 행정 강화
▲시에서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하기 위해 기업애로 One-Stop 처리 분야에 ‘부시장 현장방문의 날 운영’, ‘기업애로 해소 즉시처리 T/F팀 운영’, ‘산단 민원업무추진’ 등 7개 세부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기업애로 One-Stop 처리는 지난 한 해 동안 467개사 406건의 애로사항을 접수 처리하였으며 현장행정을 통해 기업과 직접 소통하고 기업의 애로를 해소함으로써 말로만 외치는 기업 사랑이 아닌 실질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근로자 복지 인프라 조성, 인간중심 근로환경 분위기 제공

▲시에서는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근로자 복지 인프라 조성 분야에 ‘산단 출·퇴근 버스 운행지원’, ‘산단 근로자 숙소 지원’, ‘저소득 근로자 생활안정자금이자 지원’ 등 6개 세부전략과제를 실천하고 있다. 시는 차질 없는 근로자 복지 인프라 조성 추진 과제 이행을 위해  25인승 20개 노선의 출퇴근 버스운행지원, 1,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년 2회 저소득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이자지원, 부족한 숙소해소 등 근로자 복지 향상과 문화생활지원에 기여함은 물론 입주기업 및 근로자의 시간·경비절감,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해 가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선진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산업 인프라 구축, 쾌적하고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
▲시에서는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해 ‘산단교차로 숫자 안내표지판 설치’, ‘쾌적하고 환경친화적 사계절 방역추진’, ‘산업단지환경정비 및 대청결의 날 운영’ 등 5개 세부전략과제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분기별 산단 환경정비 대청결의 날 운영과 7억6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 산업단지 위험지역 석축 쌓기 외 5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1억8,000만 원을 들여 근로자 복지편익사업(체육시설, 휴게실 등 개보수 지원)과 근무환경 개선사업(집진시설 및 작업장 개보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위기에도 불구하고 시의 지속적인 기업사랑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새만금이라는 기회의 땅을 활용하여 기업들이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강화하고, 투자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흔들림 없는 기업유치와 기업지원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유치와 입주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기업 활동 지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도시를 젊고 활기 넘치게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사태를 눈물로 겪으면서도 여전히 입주기업에 대한 기업사랑 실천과제를 추진 중인 군산시를 볼 때 기업경영은 이윤만을 쫓는 것이 아니고 기업이 기반을 두고 있는 지역사회와 함께 해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기업윤리임을 현대중공업은 깊이 되새겨 보고 군산조선소의 정상적인 가동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길 지역사회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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