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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마일리지’제도 즉시 도입해야
사회부장 임종근
2017년 04월 16일 (일) 16:03:00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어느 도시나 주차문제는 당면한 과제이다. 쫓고 쫓기듯이 반복하는 불법주차의 전쟁, 누구 탓이라고 할 수 없다. 차량소유자는 지자체의 주차문제까지 걱정하면서 차량을 구입하지 않는다.
합당한 세금이 부과되고 이용할 수 있는 법적인 권한을 얻었지만 지금의 도로사정을 감안하면 주차는 곧 전쟁이다. 여기에 지자체의 주차단속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강력단속을 예고하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주차요금에 부담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월 납부차량은 이용률이 높다. 시쳇말로 본전은 뽑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자체는 주차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주차 마일리지(포인트)제도를 도입하면 어떨까. 월 단위로 포인트 점수에 대한 ‘지역화폐’로 교환해 주면 주차요금이 낭비된다는 것을 불식시킬 수 있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주차포인트’제도를 시행하면 먼저 예산이 수반된다. 즉, 포인트만큼 주차장에 비용을 보존해 줘야 한다. 이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정도의 예산으로 불법주차단속에 투입되는 예산을 대비하면 무조건적인 손해는 아닐 것이다.
이번 완산구의 주차장시설 이용률을 보듯 유료주차장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민이 손해볼 게 없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 이는 시민의식과 관련이 있겠지만 일반 서민들에게는 실시간 주차요금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어느 지자체나 주차단속으로 불법주정차가 해결된다면 더 말할 나위없겠지만 지구상에 바퀴벌레가 없어지지 않는 것처럼 산업사회가 고도로 발전할수록 주차와의 전쟁은 막지 못한다.
주차문제의 해결은 지자체의 몫이다. 공익을 위한 예산편성에 망설여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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