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단체 수학여행 교통사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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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단체 수학여행 교통사고 주의보
  • 문정원
  • 승인 2017.04.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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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정보과 문정원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증가세를 보이던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가 올해 1~3월까지는 큰 폭으로 감소(‘16년 26명→’17년 11명)한 반면, 최근 3년간(’14~’16년) 대형버스 사고는 4~5월에 월평균 약 200건이 발생하여 평월 179건 대비 10.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대형버스를 이용한 단체 수학여행이 집중됨에 따라 경찰은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단속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암행순찰차를 운영하여 대형버스 대열운행, 안전띠 미착용 등을 단속하고, 이와 더불어 단체출발 전에 운전자 음주여부 점검과 속도.신호 등의 법규 준수를 강조하고 졸음운전 예방 홍보도 실시한다.

봄철 대형버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버스 운전자와 인솔자의 역할이 중요한데, 운전자는 버스 운행 전일 과음으로 숙취 운전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또는 DMB 시청을 금해야 하며, 지정차로 준수 및 차량 안전거리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교사 등 인솔자는 버스 출발 전 학생들이 좌석에 착석하여 안전띠를 착용했는지 확인하고 운전자가 졸거나 위험운전을 하는지 수시로 살펴 주의를 주거나 휴게를 권유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기분을 설레게 만드는 수학여행이 보다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안전이 필수적으로 뒷받침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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