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추 2천톤 긴급 수매를 통한 사전 수급조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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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추 2천톤 긴급 수매를 통한 사전 수급조절 나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04.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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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봄배추 2000톤 긴급수매 입찰을 통해 사전 수급조절에 나선다.aT에 따르면 봄배추 생산량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23만2천 톤, 가격은 전·평년 대비 낮은 수준으로 5월까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2월 상순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4월 중순 도매가격은 포기당 1,885원으로 전년(5,339원/포기) 대비 65% 낮은 수준이다.이번 긴급수매 입찰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은 제외되고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생산농가, 생산자조합, 산지유통인의 포전물량으로 참가자격을 제한한다.aT 관계자는 “최근 봄배추 생산과잉이 전망됨에 따라, 아직 시중에 유통 중인 겨울배추 조기소진을 위해 정부비축 겨울배추 1,000톤을 대만 등지로 수출하고 국내 시장에서 격리 조치하는 등, 수급조절에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입찰방법은 희망수량에 의한 일반경쟁입찰로 공급자를 선정하며 aT 본사에서 직접 수기 입찰로 진행한다.사업설명회와 입찰등록은 5월 11일까지며 입찰은 5월 12일 오후 3시까지다.
그밖에 자세한 내용은 aT홈페이지(www.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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