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지방의원 교육기관 설립 시급
전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회장 김명지 전주시의회의장)가 지방의회 의원과 직원 교육을 담당하는 ‘지방의정연수원’을 전북혁신도시에 설립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27일 완주군의회에서 열린 제227차 월례회의에서 ‘전북혁신도시 지방의정연수원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전북 발전을 위한 지역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특히, 민선 4~6기 지방의회 초선의원 비율은 60%를 웃돌고 지방의원은 예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수백 건의 의안을 심사해야 하는 만큼 전문성을 높여줄 교육훈련 시스템이 필수적이나 지방의원 대상 교육훈련은 국회 의정연수원 연 2회(3일간), 지방행정연수원 연 1회(3일간)가 전부라며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키워줄 체계적인 교육훈련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행정연수원(지방공무원 및 지방공기업 임직원 교육훈련 기관)이 이전한 전북혁신도시에 지방의정연수원을 설립하면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건의서는 국회의장, 국무총리, 행정자치부 장관, 각 정당 대표 등에 보낼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