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일고, 제72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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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제일고, 제72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3연패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7.05.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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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의 강호 익산 전북제일고(교장 문현철)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핸드볼 대회로는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가 오래된 종별선수권 대회는 전국의 모든 초중고·대학팀이 모두 출전해 자웅을 겨루는 대회로 지난 2015년과 2016년 우승에 이어 올해도 우승컵을 거머쥐며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26일 열린 예선전에서 고대부고와 만나 29대16으로 우승했으며, 28일 조대부고와의 경기에서 30대21, 8강전에서 낙동고를 23대17으로 꺾은 뒤, 4강에서 만난 청주공고를 32대26으로 물리쳤다.
3월 협회장배 결승전에서 만났던 숙적 남한고와 다시금 자웅을 겨뤄 1점차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하면서 26대19로 우승했다. 
특히, 이 대회에서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한 권태호(3학년) 군은 최우수 선수상을, 박종하 감독과 홍상우 코치는 지도자 상을 받았다.
박종하 감독은 “지난해 우승을 이끌었던 주역 대부분이 졸업한 뒤 팀 전력이 크게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우승 DNA를 물려받은 선수들의 집념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우승 횟수를 새로 고쳐 쓰게 만든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단 54년이 되는 전북제일고등학교 핸드볼부는 그동안 수많은 전국 대회 우승과 국가 대표선수 배출을 통해 전라북도뿐만이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핸드볼 명문으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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