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3년 연속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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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3년 연속 1등급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7.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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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이 수술 환자의 감염 예방을 위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한 3차년도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결과 전북대병원은 ‘병원종합평가결과’에서 1등급을 받았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평가에서 전북대병원은 모두 1등급을 받아 수술 환자에 대한 감염예방을 위해 적정한 항생제 사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외과 ‘위수술’, ‘대장수술’, ‘담낭수술’, 정형외과 ‘고관절치환술’, ‘슬관절치환술’, 산부인과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 흉부외과 ‘심장수술’ 등 8종류의 수술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항생제의 최초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 기간, 항생제 투여 기록 등을 면밀히 살핀 뒤 종합점수를 산출해 기관별, 수술 종류별로 1~5등급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평가에서 전북대병원은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대장수술, 담낭수술, 제왕절개술에서 항생제 사용은 전국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북대병원은 병원종합결과에서 94.1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전국 3차 의료기관(종합전문요양기관)의 전체 평균은 91.4점이었고, 전북 지역 의료기관 평균 점수는 58.5점을 기록했다.

심평원은 “우리나라 수술관련 항생제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수술 부위 감염 예방을 위한 적정 항생제 사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최근에는 얼마나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하고 있느냐 여부도 병원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전북대병원 또한 감염관리실 등을 중심으로 병원 내 감염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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