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첫마중길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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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첫마중길 변신은 ‘무죄’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05.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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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수 참여자 등 ‘시민희망나무 헌수식’ 열려

전주역 앞 백제대로가 사람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변모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된다. 시와 전주푸른운동본부, 전주생명의 숲은 24일 전주역 광장과 첫마중길에서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에 참여한 시민들과 인근 주민·상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마중길 시민희망나무 헌수 기념행사 및 문화행사’를 가졌다.
첫마중길은 이날 기념행사에 이어 앞으로도 문화장터와 벼룩시장, 버스킹공연, 예술경연대회, 이동형전시장 운영 등 문화와 예술로 가득 채워져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전주의 품격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된다. 전주역에서 명주골사거리까지 백제대로 약 850m 구간에 조성된 첫마중길은 자동차보다는 사람의 도시, 콘크리트보다는 생태의 도시, 직선보다는 곡선의 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민의 길이자, 전주의 첫인상을 바꾸기 위한 길로 조성됐다. 이러한 첫마중길이 조성되면서, 지난 1981년 전주역이 현재 위치로 이전한지 30여년 만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앞으로 첫마중길 문화광장에는 워터미러와 화장실, 커뮤니티 공간, 휴게·편의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확충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오래 머물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채워나갈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전주 첫마중길은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가는 길이자, 사람의 도시 전주의 상징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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