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광주지방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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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광주지방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05.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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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수출기업과 일자리창출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등 애로 건의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는 24일 전주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지역 상공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희철 광주지방국세청장 초청 전북지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 청장의 2017년 국세행정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세정과 관련한 상공인들의 애로수렴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황호남 (주)삼화금속 대표이사는 “사드배치가 배치된 지난 4월 이후 중국수출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기업의 대응만으로는 어려움이 있다. 중국수출 기업이나 관광업계에 대한 세정지원 방안을 건의했다.
신일산업 고경수 대표이사와 원진알미늄 원태연 부사장은 우리나라 상속세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창업의욕을 떨어뜨리고 가업승계와 기업가 정신을 위축시키는 정책보다는 사기를 진작시키고 의욕을 북돋우는 방향으로 상속세법 세정정책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김상흠 (주)아이엠아이 부사장은 고용창출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확대를, 한국유리공업(주) 이강훈 전무이사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산업현장에서 체감하도록 세무조사 완화를 부탁했다.
이선홍 회장은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부진으로 장기간에 걸친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법인세 인하 등 세제혜택과 제도개선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청장은 “경제상황이 어려운데도 희망을 가지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전북상공인들에게 감사하다”며 “기업활력 제고를 위해 세정지원 강화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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