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국가대표선수단이 최근 순창 실내다목적구장에서 입촌식을 열고 차이나컵 국제대회 우승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4명의 코치와 남자선수단 12명, 여자선수단 12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정구 국가대표 선수단은 7월까지 2달 동안 순창에서 숙식을 하며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기간 중 6월 중순에는 중국에서 열리는 차이나컵 국제대회도 출전하게 된다.
입촌식에 참석한 이계왕 대한정구협회장은 ”순창은 항상 정구인을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고향과도 같다“고 마음을 표했다.
한편 순창군은 초등학교부터 실업팀까지 정구팀이 구성되어 있고 정구와 테니스 대회를 동시에 치를 수 있는 14개의 하드코트와 8개면의 실내구장 등 인력과 시설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정구대회와 선수들의 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매년 10여개의 정구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이번 국가대표 남자선수단에는 순창군청 정구실업팀 소속 오승규 선수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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