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기화재 예방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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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기화재 예방은 이렇게
  • 허선규
  • 승인 2017.06.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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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 예방안전팀장 허선규

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폭염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7~8월)에는 전기 사용량이 집중적으로 높아지는데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기 사용량은 더욱 증가하고 이에 따른 전기로 인한 화재 또한 증가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 특히 겨울에 비해 화재 발생비율이 낮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점차 계절적인 요인이 사라지고 여름철 화재의 위험성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화재통계에 따르면 여름철 화재가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 무더운 여름철이 왜 화재에 취약해지고 있는 것일까?
폭염의 기세가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되어 냉방을 위한 에어컨과 선풍기 등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안전수칙 미준수와 관리 부실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대부분 모터과열이나 피복손상, 실외기 주변의 담뱃불 등의 원인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그리고 여름철의 경우 화재의 위험성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계절적인 특성과 화기 사용에 대한 주의 이완으로 볼 수 있다. 여름철은 무더위로 인해 주의력이 산만해지기 쉽고 부주의해 지기 쉬운 경향에 따른 것이다.

여름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우리들은 어떠한 사항들을 주의해야 될지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열기구를 꽂아 사용하지 말고 콘센트 주변의 청결을 유지한다. 문어발식배선으로 많은 전기기구를 사용하게 되면 과전류로 인한 고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주위에 먼지가 쌓여 있는 경우 불꽃이 튀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 한다.
두 번째, 냉방기구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작동을 정지시키고, 선풍기 모터에 쌓인 분진은 화재로 이어지므로 사용 전에 청소를 해 주어야 하며, 에어컨은 피복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실외기 주변에 물건을 적치하면 냉각 장애로 인한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삼가 한다.

세 번째, 여름휴가로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가스시설 메인밸브, 중간밸브 차단을 반드시 확인하고 가스용기는 바람이 잘 통하고 비나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외부의 장소에 보관한다. 또한 전기의 경우에도 불필요한 스위치를 끄고 코드를 빼 놓는다.

네 번째, 여름철 차량의 경우 차량내부 온도가 80℃ 까지 상승하므로 라이터 등을 차량 내 보관 하지 않으며. 또한 차안 흡연 시 창문을 열고 담배꽁초를 외부로 버릴 경우 뒷좌석으로 다시 들어와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여름철의 경우에는 화재의 위험성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화재 안전에 대한 관심도 덜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화재는 추위나 무더위를 가리지 않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게 만든다.
이제는 여름철에도 화재의 위험성을 자각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앞장서야 할 때이다. 일상생활에서 조금의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본다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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