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제품 이용하는 애향심 길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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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제품 이용하는 애향심 길러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06.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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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1천대 기업 중 도내 본사를 둔 기업은 14개사 이다. 1000대 기업에 진입한 업체는 군장에너지(주), 페이퍼코리아(주), 미원스페셜티케미칼(주), 한국세큐리트(주), 일진머티리얼즈(주), (주)동우 등으로 종이, 화학, 유리 등 관련 제조업이 4개사, 발전 업이 1개사, 식품가공업이 1개사로 조사됐다.
1천대 기업의 시·도별 분포 현황을 보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693개, 69.3%)과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등 영남권(179개, 17.9%)에 대부분인 반면 충청권(76개, 7.6%), 호남권(44개, 4.4%), 강원·제주권(8개)은 상대적으로 적어 지역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산업사회에 밀린 결과이다. 따라서 도민들은 먼저 도내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애향심이 필요하다. 같은 값이고 같은 제품이라면 우선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도민의 성향은 브랜드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값도 싸고 잘 지은 아파트도 지역브랜드를 선호하지 않고 있다. 과거 김완주 시장 시절 공개적으로 이-마트의 이용을 말린 적도 있다. 그 만큼 애향심을 호소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타 지역과 대조되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타성에 젖었다'고 한다. 우리 것을 외면하고 질이 떨어지고 값이 비싸도 외지 제품을 선호하는 모순된 인식을 바꿔야 전북발전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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