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이 휴일조차 잊은 채 부족한 농촌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태호 본부장을 비롯한 전국금융산업노조 김경진 농협지부전북위원장, 지역본부, 익산시지부, 여산농협 임직원 등 50여명은 17일 휴일을 반납한 채 익산 여산리의 농가를 찾아 양파수확 일손을 도왔다.

전북농협은 지난 5월부터 6월말까지 전 임직원들이 나서 바쁜 농촌일손을 돕고 있지만 현재 모내기는 마무리 단계지만 과수적과나 밭작물수확시기를 맞아 집중적으로 일손을 도울 계획이다.
강 본부장은 “최근 도내 농업인들은 가뭄, AI, 일손부족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농업인구의 감소와 농촌 고령화 문제가 맞물려 아직도 농촌은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도민들과 기관·단체들의 농촌 일손 돕기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