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장수군 농민과 함께하는 삼락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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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장수군 농민과 함께하는 삼락농정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7.06.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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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찾는 농촌! 농촌관광, 귀농귀촌, 생생마을 등 활력제고

장수군은 전라북도 도정 3대 핵심시책인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 삼락농정과 농업인이 참여하는 농정협의체(거버넌스) 체계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2017년 삼락농정 시·군특화사업’(이하 특화사업) 대상에 선정, 지원을 받아 추진 중에 있다. 특화사업은 농업인이 참여하는 군 삼락농정협의체 구축을 유도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지역주민 참여·공감형, 다수 농업인(군민)에게 수혜가 갈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장수군 농가수는 1만4,904명이며 농가는 4,968호. 경지 면적은 답 3,894.7ha와 전3,506ha을 합해서 7,400ha이다. 주요 농업시설물 온실 농가는 153ha에 786농가이다. 또 양곡시설은 19개소(RPC 1, DSC2, 보관창고 16)이고 농산물 유통시설(APC)는 1개소로 선별동과 가공동, 신선편이동을 갖추고 있다.
농촌체험 휴양시설로는 테마공원(1)과 체험장(3) 휴양마을(7), 농촌민박(85), 관광농원(4)이 있으며, 주요 농특산물로는 사과 오미자 한우 외 토마토 인삼 표고 등이 있다. 


장수사과는 추석 사과로 통하는 ‘홍로’는 풍부한 과즙과 아삭거림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맛의 비밀은 차별화된 기후조건과 재배 방식에 있다.
장수 지역은 물 맑고 공기 좋은 준고랭지(500m. 큰 일교차 특징) 인데다 토양이 사질양토이다. 여기에 화학비료 대신 축분(畜糞)으로 만들어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을 받은 유기질 퇴비를 사용한다. 이렇게 생산한 홍로사과는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면서 착색도 뛰어나다.
이렇게 생산한 사과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생산 이력제를 실시, 생산자가 품질을 끝까지 책임진다. 추석을 앞두고 수확하는 장수사과는 추석 등 명절 제수용이나 고마운 분들을 위한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장수한우는 해발 500m 이상의 청정 고원에서 영양이 풍부한 풀을 충분히 먹여 사육하기에 지방이 적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맛이 담백하다. 장수 한우 맛의 또 다른 비결은 엄격한 혈통관리에 있다.
장수한우는 장수한우지방공사에서 통합 관리하고, 사육단계와 출하시기에 따라 혼합사료(TMR)의 성분을 차별화 했다.
TMR은 소들이 영양분을 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옥수수와 쌀겨, 장수사과, 오미자 등 20여 가지의 재료를 넣어 만든다.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축산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자 중심의 선진화된 유통관리 체계도 확립했다.

■장수 오미자
고지대에서 재배된 장수 오미자는 맛과 향이 뛰어나 음료와 한약재의 재료로 꾸준히 소비되고 있다.
장수오미자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오미자보다 시잔드린 함유량이 7%이상 높다고 한다. 시잔드린(Schisandrin) 성분은 피로회복 및 원기회복에 좋아 수험생, 직장인, 운동선수에게 효과적이며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좋다.

이외에도 오미자는 간기능 개선, 기침, 만성기관지염, 당뇨, 치매 예방 및 치료, 눈건강, 스트레스 해소, 혈관계질환 예방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정지역, 토마토 재배에 딱
2009년 이전까지 장수에서 토마토를 키우는 농가는 10여 곳에 불과했다. 평균 11도 이상인 일교차가 토마토 재배에 적합했지만 시설이 열악했다. 군은 2009년부터 3년간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8㏊ 규모의 토마토 전략생산 단지를 조성했다. 이후 토마토 농가는 지난해 189곳으로 늘었다. 2010년 3,053t이던 생산량은 지난해 7,118t까지 늘어나 15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삼락농정 적극 추진 위한 협의체 구성
장수군은 장수군 삼락농정 발전 협의회 운영규정 훈령 제 535조에 근거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협의체는 전라북도 시책에 대한 대응자문 및 삼락농정 추진에 부합하는 각종 농업분야 사업의 연계추진이 목적이다.
인원은 20명으로 구성됐다. 군의원 1명과 농업관련 단체장 10명 학계관계자3, 도 삼락위원 1명 선도농가 2명 관련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됐다.
제 1기 위원 임기는 2017년 1월 25일부터 2019년 1월 24일까지이다. 삼락농정운영 협의회 위원회는 2017년 1회 참석인원 16명이 참석으로 위원회 구성 및 위원위촉 2017년 시군 특화사업 발굴에 대한 내용으로 협의회가 개최됐다.

■삼락농정 정착 위한 핵심사업 적극 추진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지원(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으로 가을배추와 건고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을 통한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5세부터 65세 여성 농업인, 연 12만원 525명 (영화관람, 미용 등)을 지원한다.
또, 생생마을 만들기 및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을 통한 마을 활력 증진을 위해 생생마을 7개소(기초단계 5, 사후관리단계 2)와 전북농 농촌관광거점마을 1개소, 농촌체험 휴양마을 7개소를 운영한다.
ICT융복한 산업 육성을 통한 스마트팜 체계 구축으로 원예분야 25개소와 축산분야 3개소로 총 28개소를 구축했고 최소온실 3 이상 농가 복합 환경제어 시스템을 설치했다.
삼락농정추진 사업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2015년에는 예산액이 10억 6,300만원, 2016년은 29억2,000만원 2017년 49억 2,600만원으로 증가했다.
군은 삼락농정 핵심사업으로 18개 사업, 22개 세부사업으로 국비 7억1,400만원, 도비 1억600만원, 군비 27억4,600만원 자담 1,360으로 총 49억 2,600만원 지원사업이다.
첫째, 농가 경영 안정 및 복지향상을 위한 ‘농민’부분에서는 4개 사업, 4개 세부사업에서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농번기 공동급식 ▲농작업 안전관리사 ▲고령농 육모지원사업이다.
둘째, 안정된 생산 및 유통기반 확충을 위한 ‘농업’부분에서는 9개 사업, 11개 세부사업에서 ▲최저가격 보장본격실시 ▲ICT융복합 농축산 육성에 원예·과수·축산융복합 지원 ▲벼 종자소독기 지원 ▲객토지원사업 ▲상토매트 지원사업 ▲신성장 농업 육성 ▲저온저장고 지원(원예, 과수) ▲고능력 암소축군 조성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지원사업이다.
셋째, 농촌관광, 귀농귀촌, 생생마을 등 활력제고를 위한 ‘농촌’부분에서 5개 사업, 7개 세부사업에서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에 농촌관광거점마을과 농촌체험휴양마을 육성지원 ▲생생마을 만들기 추진에 생생마을 기초단계와 생생마을 사후관리단계지원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 ▲귀농귀촌 빈집수리비 지원 ▲소규모 농특산물 판매소 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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