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署, “여성 지적장애인 상대 악성사기 피의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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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署, “여성 지적장애인 상대 악성사기 피의자 구속”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7.06.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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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서장 안상엽) 수사과는 여성 지적장애인을 상대로 3,200만원을 편취한 악성사기범을 구속했다.

사기범A씨(남, 42세)는 지난9일 지적장애인 3급인 피해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피해자 명의로 대출과 현금서비스를 받게 해 3,200만원을 편취하였다.

A씨는 피해자의 주거지 인근에서 피해자에게 먹을 것을 사주며 접근하여 피해자에게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받아 2,700만원을 대출받고, 피해자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여 사용하며, 모바일 결제를 하는 방법 등을 이용 했다. 

완주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은 “A씨가 범행 후 수사과정에서 합의의 의미도 모르는 피해자에게 합의서를 작성토록 하여 경찰서에 제출하고, 거짓 진술을 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중대한 범죄로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에 대해 피해자보호관을 지정하여 기금을 지원하고 개인파산 면책 신청을 통한 채권추심 면제 등 피해자 인권보호를 위한 지원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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