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과 연이어 간담회 가져
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시립대의 서남대 인수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현재 13개 병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시립대가 서남대를 인수하게 되면 의대 학생들이 이곳 병원들에서 실습을 할 수 있고 취업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면서, “의대와 함께 보건계열, 농생명계열 중심으로 대학을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을 만나 서남대 인수 추진현황을 듣는 등 인수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이 의원과 원 총장은 서남대 문제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사안이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 하고, 정상화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호 의원은 “박 시장, 원 총장과의 소통을 통해 서남대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교육부를 통해 정상화 진행과정을 꾸준히 점검 중이며, 빠른 시일 내 교육부 차관을 만나고, 새로 임명될 장관과도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서울시립대가 서남대를 인수하게 되면 지역사회 발전 등 상생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일이 자꾸 늦어져 답답한 심정이지만, 지역사회 및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게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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