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감정노동자 인권보호 실태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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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감정노동자 인권보호 실태조사 착수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06.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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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콜센터 상담원과 매장 판매원 등 감정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과 인권보호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전주시가 감정노동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실태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지난 3월 도내 최초로 감정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건전한 근로문화 조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주시 감정노동자 보호 조례’도 제정했다. 시는 22일 ‘전주시 통신업체 감정노동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는 9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전주시 소재 통신업체와 항공사, 손해보험사 등 7곳의 콜센터에 근무하는 감정노동자 1,825명의 근로조건과 인권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요역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감정노동의 특징과 문제점 개선 방안에 대한 분석 △전주시 감정노동 실태화 노동상황에 대한 고찰 △전주시 감정노동 종사자의 노동 및 건강수준, 문제점 파악 △감정노동 관련 문제해결을 위한 전주시 차원의 검토사항 및 제도·정책적 개선방향모색 등이다.
아울러 오는 2019년에는 3단계로 관내 마트 40곳과 은행 90곳, 병·의원 993곳, 학교 147곳, 어린이집 680곳, 유치원 42곳, 사회복지시설 746곳 등 3,297개소로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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