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 순경 강정란
스마트폰이 일반화되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각종 사회적인 이슈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 특히나 앞을 보지않고 스마트폰만 보며 걷는다하여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인 ‘스몸비’가 사회적인 이슈이다. 스몸비족의 특징은 스마트폰을 눈에서 떼지 못해 걸음이 느리고, 주위를 살펴보지 않는 것으로,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하여 다른 보행자들과 부딪치거나 자동차사고를 당할 확률이 일반 보행자보다 70%이상 높다. 이렇게 사고율이 높아지는 원인은 보행자가 소리로 인지하는 거리가 평소보다 40~50%줄고, 시야폭은 56%감소하며 전방 주시율은 15%정도로 떨어지때문이다.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이런 스몸비와 관련한 사건, 사고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큰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2016년 2월 독일에서는 열차신호제어 담당자가 휴대전화 게임에 정신이 팔려 11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있었으며, 한국에서도 6월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하여 큰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스몸비관련한 사고를 막기위해 각 국에서 스마트폰 사용 자제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자신 스스로의 인식개선이다. 잠깐의 부주의함으로 인해 큰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스마트폰 없는 안전한 보행과 운전으로 나와 내 주변의 안전을 지켜야겠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혹시 스몸비 족은 아닌가? 생각해보아야 할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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