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 고온 건조한 날씨로 6월에도 화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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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 고온 건조한 날씨로 6월에도 화재 지속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7.06.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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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로 발생한 화재.... 대형화재로 확대 우려

고창소방서(서장 김봉춘)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마른 풀, 낙엽 등이 담뱃불에 쉽게 불이 붙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폭염으로 선풍기, 에어컨 등 각종 냉방기기의 사용 급증으로 인해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화재예방을 당부했다.

고창소방서에서는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6월에 하루에 들불 및 임야화재가 3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오전 10시경에 해리면 금평리 인근에서 낚시꾼의 담뱃불에 의한 발화로 추정되는 것으로 이팝나무 밭까지 연소 확대 되었으며, 오전 11시경 성내면 옥제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묘지주변에서 쓰레기 소각 중 주변 잔디와 인근 야산으로 연소 확대 되었으며, 또한 오전 11시 34분경에는 고수면 부곡리에서 버려진 담배꽁초가 수로 옆 잡풀에 착화되어 소나무 밭으로 연소 확대된 화재가 발생하였다.

하루에 3건 발생한 화재는 다행히 낮 시간대 발견되어 초기에 119에 신고가 된 것으로 피해규모는 적었지만, 지속되는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6월에도 들불 및 산불의 위험성이 잠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라명순 현장대응단장은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쓰레기, 낙엽, 마른풀 등에 쉽게 불이 붙을 수 있어 더욱 화재에 주의해야 하며, 미국·포르투갈처럼 여름철 산불피해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화재예방에 대한 시민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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